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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계좌 개설과 세액공제 한도

by MR.PAPER 2025. 11. 25.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노후 준비뿐 아니라 연말정산에서 강력한 세액공제 혜택까지 제공하는 대표적인 절세 상품입니다. 이 글에서는 IRP 계좌 개설 방법부터 세액공제 기준, 소득 단계별 공제율, 실제 절세 효과, IRP·연금저축 병행 전략까지 전문가 관점에서 매우 상세하게 설명드립니다.

IRP계좌 개설과 세액공제 한도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근로자, 자영업자, 공무원 등 소득이 있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개인 퇴직연금 제도입니다. 노후 준비를 위한 장기 투자 계좌로 설계되어 있지만, 단순히 연금 계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세액공제 혜택까지 제공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IRP를 활용하면 매년 납입한 금액 일부를 세금에서 직접 차감받을 수 있습니다.

즉, 환급형 혜택이기 때문에 연말정산에서 실질적으로 돌려받는 금액이 커집니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연봉에 따라 13.2% 또는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다른 공제 항목보다 절세 효과가 큰 편입니다.

특히 연금저축 600만 원 + IRP 300만 원 조합으로 900만 원 공제를 온전히 활용하면 최대 148만 5,000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 많은 직장인에게 강력한 절세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연금저축과도 구조가 유사하지만, 세액공제 한도와 납입 한도가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 두 계좌를 함께 운용하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IRP는 ‘노후 준비 + 절세 전략’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하는 종합 금융 도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IRP 세액공제 

IRP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세액공제입니다. 세액공제란 납부해야 할 세액에서 일정 금액을 직접 빼주는 방식이므로 절세 효과가 체감적으로 큽니다. IRP 세액공제의 핵심 기준은 전체 납입 한도는 연간 1,800만원이고

세액공제는 9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단독으로도 900만원 납입해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소득 구간별로 세액공제율이 달라집니다. 공제율이 16.5%인 구간은 절세폭이 매우 커서 연봉 5천만원 전후의 직장인들에게 매우 큰 이점을 제공합니다. 

 

● 세액공제 한도

연금저축 + IRP 합산 최대 900만 원까지 가능

연금저축 단독 공제 한도는 600만 원

IRP 단독으로도 900만 원 납입해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음

IRP 전체 납입 한도는 연간 1,800만 원이지만 세액공제 대상은 900만 원까지임

 

즉, 연금저축 600만 원을 납입한 상태라면 IRP에는 300만 원까지 납입해야 총 900만 원 세액공제를 온전히 받을 수 있습니다.

 

● 소득 구간별 세액공제율

총급여액 또는 종합소득금액에 따라 세액공제율이 달라집니다.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 16.5%

총급여 5,500만 원 초과~1억 2천만 원 미만 → 13.2%

총급여 1억 2천만 원 이상 → 동일하게 13.2%, 단 연금저축 공제한도는 300만 원으로 축소

IRP 계좌 개설방법-비대면 개설

비대면 개설은 요즘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식입니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 대부분이 앱 기반 비대면 개설을 지원하며 필요한 준비물은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과 본인 명의 휴대폰 두 가지면 충분합니다.

 

먼저 금융기관의 모바일 앱을 설치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계좌 개설’ 또는 ‘퇴직연금·IRP 개설’ 메뉴를 선택합니다.

이후 본인 인증, 신분증 촬영, 약관 동의, 개인정보 입력 순으로 진행되며, 평균 소요 시간은 5~10분 정도입니다.

 

예시로 삼성생명 앱에서는 ‘IRP 가입하기’를 선택해 본인 인증 후 가입 목적과 정보를 입력하여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하나원큐 앱은 ‘퇴직연금 IRP DC 가입’ 메뉴에서 자격 확인과 상품 선택 절차를 거치며, NH투자증권의 경우 신분증 촬영과 본인 인증 이후 약관·유의사항 확인을 완료하면 계좌가 바로 생성됩니다.

 

대부분의 앱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영상 가이드나 튜토리얼을 제공하고 있어 처음 이용하는 분도 어렵지 않게 개설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복수 인증 및 AI 신분증 인식 기술이 적용되어 인증 오류도 크게 줄어든 상태입니다.

IRP 계좌 개설방법-영업점 방문 개설이 필요한 경우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기 어렵거나 비대면 인증이 반복적으로 실패하는 경우 영업점 방문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방문 시 필요한 준비물은 신분증 한 가지이며,

담당 직원이 IRP의 구조와 투자 방법까지 함께 설명해주는 경우가 많아 처음 투자하는 분에게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영업점 개설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 훼손 또는 정보 인식 오류가 있는 경우

비대면 본인 인증(영상통화 인증 포함)이 어려운 경우

팀 단위 가입, 퇴직금 이체 등 절차가 추가되는 경우

상담을 통해 연금저축·ISA·IRP를 함께 설계하고 싶은 경우

 

영업점 개설의 장점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소득·납입액·세액공제 가능 범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계좌 개설 후 투자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어 종합적으로 전략을 세우기 수월합니다.

소득 수준별 실제 세액공제 사례 분석

세액공제의 실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제 수치를 적용해보겠습니다.

 

● 사례 1: 연봉 5,000만 원(세액공제율 16.5%)

연금저축 600만 원 납입

IRP 300만 원 추가 납입

총 납입액 900만 원

세액공제 = 900만 원 × 16.5% = 148만 5,000원 환급

연말정산에서 한 번에 환급받는 금액만 140만 원이 넘기 때문에 실질적 부담 완화 효과가 상당합니다.

 

● 사례 2: 연봉 7,000만 원(세액공제율 13.2%)

동일하게 총 납입액 900만 원

세액공제 = 900만 원 × 13.2% = 118만 8,000원 환급

고소득자 구간에서도 100만 원 이상의 절세가 가능해 효율성이 높습니다.

 

● 사례 3: 연봉 1억 3천만 원(연금저축 한도 제한)

연금저축 최대 공제 가능액 300만 원

IRP 600만 원 추가 납입

총 공제 대상 납입액 900만 원

세액공제 = 900만 원 × 13.2% = 118만 8,000원 환급

 

연금저축 공제 한도는 축소되지만 IRP를 통해 부족한 공제 영역을 채울 수 있습니다.

IRP와 연금저축 병행 전략

IRP 단독으로 900만 원을 납입해도 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연금저축 600만 원 + IRP 300만 원 조합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금저축은 중도 해지 시 환급금에 패널티가 있으나 IRP보다 유연함

IRP는 퇴직금 연계가 가능하고 노후 자산 관리 구조에서 핵심 비중을 차지

두 계좌의 투자 성격이 달라 분산 효과가 존재

연금저축 600만 원이 기본 공제 구조상 가장 효율적인 편

 

물론 300만 원만 IRP에 납입하는 것이 필수는 아니며, IRP 단독 900만 원 납입으로도 세액공제 혜택은 동일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퇴직금 이체 가능성, 장기 보유 전략, 투자 성향 등을 고려할 때 두 계좌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 장기적 안정성과 절세 측면에서 가장 유리합니다.

IRP 가입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IRP는 강력한 절세 상품이지만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1. 중도인출 제한
연금 목적이므로 중도 인출 사유가 제한됩니다.

 

2. 연금 수령 시 과세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3.3~5.5%)가 부과됩니다.

 

3. 해지 시 기타소득세 부과(16.5%)
세액공제 받은 금액을 다시 토해낼 수 있어 조기 해지는 불리합니다.

 

4. 입출금 자유도가 낮음
단기 자금 관리용 상품으로는 부적합합니다.

IRP는 절세와 노후준비를 동시에 해결하는 핵심 계좌

IRP는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강력한 절세 계좌입니다.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고, 연금저축과 함께 운용하면 환급액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총급여 5,500만 원 이하라면 16.5%라는 높은 공제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 연말정산에서 100만 원 이상 환급을 노릴 수 있습니다.

노후 준비와 절세를 한 번에 해결하고 싶으시다면
IRP는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금융계좌입니다.
IRP는 단순한 연금 계좌가 아니라 ‘연말정산 절세의 핵심 수단’이자 ‘노후 자산의 기반’을 함께 구축하는 매우 중요한 금융 도구입니다. 비대면 개설이 간편하며 연금저축과 병행하여 납입하면 세액공제를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연봉 구간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소득 수준을 기준으로 최적의 납입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